'책 골라주는 서비스' 등장…문학 큐레이션 <노블박스> 출시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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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많지만 읽을 책이 없다? 서점가를 멀리하다 가끔 찾게 되면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이럴때 기대게 되는 것이 미디어와 기존에 들어봤던 저자나 작품이다.
실제 인터파크도서(book.interpark.com)가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상위 100권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영화, 드라마 등 영향을 받은 미디어셀러이거나 저자파워가 큰 기성작가의 신작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도 고전 베스트셀러 또는 수년 전부터 꾸준히 팔리고 있는 스테디셀러가 다수였다.
금년 들어 가장 많이 팔린 소설인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도 그 대표적인 예다. 이 책은 2009년 처음 국내 출간되었으나 크게 주목 받지 못하다가 올 상반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하며 판매량이 급상승했다.
이 외에도 100위 내 미디어셀러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두근두근 내 인생>, <우아한 거짓말> 등 동명 영화의 원작소설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소품으로 등장하며 주목 받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영화 ‘변호인’)>, <천둥치는 밤(드라마 ‘주군의 태양’)>, <자기 앞의 생(드라마 ‘비밀’)> 등 25권으로 파악됐다.
미디어셀러 외에는 저자파워가 눈에 띄었다. 조정래, 김진명, 히가시노 게이고, 베르나르 베르베르, 무라카미 하루키 등 20대부터 50대까지 두루 인지도가 높은 저자의 신작 및 대표작이 다수 포함되었다.
인터파크도서 문학인문팀 기라미 MD는 “미디어나 기성작가의 영향력이 막강해 신간이 주목 받을 기회가 적어진 탓도 있겠지만 평균 독서량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책을 읽으려 해도 미디어셀러 및 기존 인기작가의 도서 외에 책을 선택하는 기준을 찾기 힘들어진, 전반적인 책 선별의 역량 저하도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인터파크도서는 8월부터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독자를 위한 문학 큐레이션 서비스 '노블 박스(NOVEL BOX)'를 론칭한다.
‘하루 30분 이상 시간을 쓸 가치가 있는지’, ‘스스로 한번쯤 고민하고 질문할 수 있는 주제가 있는지’,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재미가 있는지’의 기준을 놓고 매월 문학담당 MD, 북DB 콘텐츠전문가와 출판사가 함께 도서를 선정해 서비스 하는 것.
매월 5일 1만9000원을 결제하면 10일 정가 4~5만원 상당의 추천도서와 스페셜에디션 선물을 일괄발송 한다.
8월 노블박스는 여름 시즌에 맞춘 ‘추리소설 및 SF 도서’로 구성했다. 최신간 넬레 노이하우스 <상어의 도시1>을 비롯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깊은 상처>, <블러드 오스>를 증정하며 선착순 300명에는 세계문학노트 2권 set 또는 타우누스 골드에디션 노트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적립금 1,000P도 증정한다.
또, 노블박스 구매 고객이 인터파크도서 북DB에서 진행하는 ‘작가와의 만남’ 신청 시 최우선 참석 혜택을 제공하며, 최신 도서 트렌드 및 추천도서 정보가 담긴 컨텐츠메일을 격주로 받아 볼 수 있는 등 책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다방면으로 제공한다.
<이미지제공=인터파크도서>
이럴때 기대게 되는 것이 미디어와 기존에 들어봤던 저자나 작품이다.
실제 인터파크도서(book.interpark.com)가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상위 100권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영화, 드라마 등 영향을 받은 미디어셀러이거나 저자파워가 큰 기성작가의 신작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도 고전 베스트셀러 또는 수년 전부터 꾸준히 팔리고 있는 스테디셀러가 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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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1.01~현재 소설 베스트셀러 中 미디어셀러 |
이 외에도 100위 내 미디어셀러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두근두근 내 인생>, <우아한 거짓말> 등 동명 영화의 원작소설을 비롯해 영화, 드라마 소품으로 등장하며 주목 받은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영화 ‘변호인’)>, <천둥치는 밤(드라마 ‘주군의 태양’)>, <자기 앞의 생(드라마 ‘비밀’)> 등 25권으로 파악됐다.
미디어셀러 외에는 저자파워가 눈에 띄었다. 조정래, 김진명, 히가시노 게이고, 베르나르 베르베르, 무라카미 하루키 등 20대부터 50대까지 두루 인지도가 높은 저자의 신작 및 대표작이 다수 포함되었다.
인터파크도서 문학인문팀 기라미 MD는 “미디어나 기성작가의 영향력이 막강해 신간이 주목 받을 기회가 적어진 탓도 있겠지만 평균 독서량이 크게 줄어듦에 따라 책을 읽으려 해도 미디어셀러 및 기존 인기작가의 도서 외에 책을 선택하는 기준을 찾기 힘들어진, 전반적인 책 선별의 역량 저하도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인터파크도서는 8월부터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독자를 위한 문학 큐레이션 서비스 '노블 박스(NOVEL BOX)'를 론칭한다.
‘하루 30분 이상 시간을 쓸 가치가 있는지’, ‘스스로 한번쯤 고민하고 질문할 수 있는 주제가 있는지’,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재미가 있는지’의 기준을 놓고 매월 문학담당 MD, 북DB 콘텐츠전문가와 출판사가 함께 도서를 선정해 서비스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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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노블박스는 여름 시즌에 맞춘 ‘추리소설 및 SF 도서’로 구성했다. 최신간 넬레 노이하우스 <상어의 도시1>을 비롯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깊은 상처>, <블러드 오스>를 증정하며 선착순 300명에는 세계문학노트 2권 set 또는 타우누스 골드에디션 노트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적립금 1,000P도 증정한다.
또, 노블박스 구매 고객이 인터파크도서 북DB에서 진행하는 ‘작가와의 만남’ 신청 시 최우선 참석 혜택을 제공하며, 최신 도서 트렌드 및 추천도서 정보가 담긴 컨텐츠메일을 격주로 받아 볼 수 있는 등 책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다방면으로 제공한다.
<이미지제공=인터파크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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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