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화영(사진=최부석기자)
'뻐꾸기 둥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화영(사진=최부석기자)
KBS2 일일 저녁드라마 '뻐꾸기 둥지(연출 곽기원 극본 황순영)'에 배우 이창욱이 등장했다.

이창욱은 10년 전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히고 도망친 연인 이화영(이채영 분)에게 극심한 배신감과 좌절감을 느끼고 세상을 등지며 살아왔던 인물로 본성은 착하고 순수한 인물이지만 이화영에게 받은 상처로 인하여 세상을 거칠게 받아들이는 반항아 적인 모습 등을 보일 예정이다.

이에 1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49회에서는 과거 남자 이창욱을 만나 10년 전에 있었던 일이 알려질까 노심초사하는 이화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화영은 아들 정진우(정지훈)와 쇼핑을 하다가 이창욱과 마주쳤다. 이창욱은 이화영에게 다가가 "내 아이 어딨냐"며 다그쳤다.


이에 그녀는 "아이 죽었다. 유산했다"며 발뺌했지만 이창욱은 "내가 또 속을 줄 아냐"라며 말했고 이화영은 "10년 전 일은 내가 갚겠다. 지금은 모른 척 해달라"라며 남자에게 명함을 남긴 채 황급히 자리를 떴다.

이에 '뻐꾸기 둥지'의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한편 이번에 짧게 모습을 이며 긴장감을 조성한 이창욱은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에서 테리 영(김강우)의 비서인 제이슨으로 등장해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