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내 반쪽에 대한 정보도 있을까?
결혼적령기에 접어들면 결혼정보회사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심심치 않게 받게 된다. 이때 만나는 사람이 없고 주위의 압박이 심하다보면 가입을 생각해보게 된다.

이때 드는 생각이 바로 '결혼정보회사를 통하면 정말 결혼할 수 있는 것일까?'. '회원들을 등급을 구분해 관리한다는데 나는 어디쯤 위치할까?' 등의 궁금증이다.


이에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은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는 미혼남녀 1035명(남성 516명, 여성 519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되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남녀가 ‘원하는 상대를 만날 수 있을까’(491명/47.5%)를 1위로 꼽았다.

이어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기 위한 조건’(229명/22.1%), ‘가입비는 어떻게 결정되는가’(173명/16.7%), ‘결혼은 얼마 만에 이루어 지나’(96명/9.3%), ‘미팅횟수는 몇 번인가’(46명/4.4%) 순으로 조사 됐다.

설문에 참여 한 K씨(36.남)는 “결혼정보회사에 가입을 하게 되면 과연 내가 주변에서 받는 소개팅과 다르게 좀 더 나은, 내가 원했던 이상형을 만날 수 있는지가 가장 궁금했다”며 “결혼정보회사 몇 군데 상담을 받아본 경험자로써 회사자체가 중요하기도 했지만 그 회사에서 내가 소개받을 수 있는 회원들의 수준이 어떠한가를 중점적으로 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응답자들 대부분 역시 결혼정보회사 가입을 망설이는 이유로도 ‘내가 원하는 상대를 만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점을 드러냈다.

결혼정보업체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미혼남녀가 가장 궁금해하는 ‘원하는 이상형을 만날 수 있을까’하는 부분은 반대로 결혼정보회사의 가장 큰 장점으로 볼 수 있다”며 “결혼정보회사에서는 철저한 인증절차를 통해 엄선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학력, 집안, 사회적 지위, 품성 등을 고려한 최적화된 이상형과의 만남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상담을 하다 보면 가입레벨이나 결혼정보회사 등급표 등 ‘가입조건’에 대한 질문도 많이 받는다”며 “결혼에 있어 경제력, 직업, 집안환경, 종교 등 조건이 중요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전부라고는 결코 볼 수 없다. 기본적인 가입조건에 부합한다면 충분한 상담과 분석을 통해 파악된 인성적인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매칭에 적용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지제공=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