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시나리오] ‘연애 말고 결혼’ 주장미 & 연우진 패션,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두 사람이었다. 종영을 앞두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의 주역 연우진(공기태 역)과 한그루(주장미 역)가 환상적인 케미를 뽐내며 남녀노소 웃음을 짓게 하고 있다.



극중 부모님 때문에 억지로 결혼을 해야 하는 연우진과 결혼 집착녀 한그루는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결혼에 대한 생각이 서서히 변화해갔다. 결국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면서 로맨틱한 스타일링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주로 셔츠룩으로 훈훈한 남성미를 발산했던 연우진과 내추럴한 러블리 무드를 뽐낸 한그루. 사랑이 깊어질수록 로맨틱해졌던 그들의 스타일링을 훑어보자.


[패션시나리오] ‘연애 말고 결혼’ 주장미 & 연우진 패션,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1. 백화점, 쇼핑


-공기태 : “여자 말고 남자한테 어필해야죠. 뭐라도 하나 낚으려고 들이대지 말고 은근하게 떡밥을 뿌리라고”


전 남자친구 훈동(허정민 분)에게 차이고 스토커라는 소리까지 들은 후, 복수를 꿈꾸는 장미, 결혼할 여자를 데려오지 않으면 전셋집을 빼버리겠다는 어머니의 협박에 다급해진 기태. 이에 2회에서 기태는 장미에게 위장연애를 제안하며, 밀당의 기술부터 스타일링까지 변신시켜준다. 이날 한그루는 튜브톱 드레스와 플라워 모양의 빛나는 실버 목걸이를 매치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패션시나리오] ‘연애 말고 결혼’ 주장미 & 연우진 패션,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2. 공기태 집 앞


-공기태 : “나한테 필요 이상으로 접근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장미와 기태의 관계를 의심하는 기태 고모의 미행으로 갑작스럽게 키스를 해버렸던 두 사람. 기태는 장미에게 퉁명스레 대했지만 이미 장미에게 빠진 듯 했다. 마치 진짜 커플처럼 ‘케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한그루는 니트와 베이지 스커트, 연우진은 카무플라주 카디건으로 각각 소녀감성과 부드러운 남성미를 뿜어냈다.


[패션시나리오] ‘연애 말고 결혼’ 주장미 & 연우진 패션,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3. 바닷가 근처 산


-주장미 : “사람이 가상현실에 너무 몰두하면 현실감이 떨어진다는데 내가 그런가봐. 심지어 한여름이랑 있는데도 네 생각이 났어...”


의문의 문자를 남기고 사라진 현희(윤소희 분)를 찾으려다 장미와 기태는 산 속에서 길을 잃게 된다. 자꾸 신경 쓰인다고 고백하는 장미에게 기태는 기습 키스를 하고 말았다. 바캉스룩을 연출해서였을까. 한그루는 화이트 슬리브리스에 실버 슬리퍼를 매치했으며, 연우진은 세로 스트라이프 셔츠와 화이트 팬츠로 청량감 넘치는 마린룩을 완성했다.


[패션시나리오] ‘연애 말고 결혼’ 주장미 & 연우진 패션,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4. 공기태 본가, 정원


-주장미 : “너도 이제 네 맘속에 있는 것 좀 꺼내놓고 살아. 내가 옆에 있어주지는 못하겠지만... 드디어 우리의 파란만장했던 결혼 사기극이 막을 내리는구나”


두 사람은 더 이상 어른들 속이는 것을 그만두자며 사기극을 끝내기로 한다. 서로를 볼 수 없다는 생각에 포옹을 나누는 그 때, 기태의 할머니에게 모두 사기극이었음을 들키고 말았다. 절체절명의 순간이 찾아올 것임을 안듯 두 사람은 차분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연우진은 소매 프린팅 셔츠를, 한그루는 화이트 칼라가 돋보이는 블라우스를 착용해 클래식한 무드를 자아냈다.


[패션시나리오] ‘연애 말고 결혼’ 주장미 & 연우진 패션,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5. 공기태 집, 거실


-주장미 : “우리 쿨한 사이 어때? 연애만 하자. 결혼 말고.”


몰래 뒤에서 바라보며 좋아하던 기태와 장미. 결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본격적인 사랑에 돌입하자 ‘결혼 집착녀’였던 장미가 달라졌다. 그녀는 기태에게 연애만 하자고 제안했고, 달라진 두 사람의 마음은 스타일링으로 전해졌다. 한그루는 블라우스와 배기팬츠, 연우진은 블랙 줄무늬 티셔츠를 착용해 긴장감을 털고 한결 편안한 내추럴한 룩을 연출했다.


[패션시나리오] ‘연애 말고 결혼’ 주장미 & 연우진 패션,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브랜드&가격


한그루: 2회 플라워 모양 목걸이는 ‘레나크리스’의 제품으로 가격은 8만 원대, 7회 하이웨스트 스커트는 ‘폴앤엘리스’ 9만 6000원대, 9회 실버 배색 슬리퍼는 ‘핏플랍’ 14만 3000원대, 10회 블랙 블라우스는 ‘럭키슈에뜨’ 19만 8000원대, 14회 민소매 블라우스와 스트라이프 배기 팬츠는 ‘매그앤매그’ 각각 3만 8000원대, 6만 4000원대이다.


연우진: 7회 카무플라주 카디건은 ‘잭앤질’ 4만 7000원대, 10회 소매 프린팅 셔츠는 ‘질바이질스튜어트’ 12만 3000원대, 14회 줄무늬 라운드 티셔츠는 ‘띠어리 맨’의 제품이다.


한편, ‘연애 말고 결혼’ 후속으로는 아홉수에 빠진 ‘9세, 19세, 29세, 39세’ 한지붕 네 남자의 운 사나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가 방송된다.


<사진=tvN ‘연애 말고 결혼’, 레나크리스, 폴앤엘리스, 잭앤질, 핏플랍, 럭키슈에뜨, 매그앤매그, 띠어리 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