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세 사망, 23살에 진 안타까운 별…빈소 고려대 안암병원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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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7일 권리세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권리세는 지난 3일 교통사고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장시간의 수술을 받고 치료를 이어왔으나 중태인 상황에서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경찰에 따르면 레이디스 코드가 탑승했던 그랜드 스타렉스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영동고속도로에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권리세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으나 사고 나흘 만에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받아왔다.
함께 사고를 당한 멩버 중 소정은 현재 안면 골절 수술을 받고 회복중이며,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다른 멤버 에슐리, 주리 역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고 리세의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9시에 진행된다. 이후 유해는 고 은비의 시신을 화장했던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할 예정이다. 장지는 유족들이 협의를 거쳐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고인은 지난 200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 재팬 진으로 참가, 해외동포상을 수상하며 처음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0년 11월 방송된 '위대한 탄생' 시즌1에서 사랑스러운 외모와 탄탄한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지난해 3월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로 데뷔해 '나쁜 여자' '헤이트 유(Hate You)' '예뻐 예뻐' '쏘 원더풀(So Wonderful)' 등 다수의 곡들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신곡 '키스 키스(KISS KISS)'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다음은 권리세의 소속사가 사망소식을 전한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리세(본명 권리세)가 향년 23세의 나이로, 7일 오전 10시 10분경 하늘 나라로 떠났습니다.
지난 3일 새벽 사고 당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리세는 병원으로 이송돼 장시간에 걸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의료수술과 치료를 시도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그녀의 곁에서 마지막 길을 함께했습니다. 故리세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않았습니다.
故은비에 이어 다시 한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과 비통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두 멤버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가장 슬픔에 잠겨있을 다른 멤버들을 위해서도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 리세(본명 권리세)가 향년 23세의 나이로, 7일 오전 10시 10분경 하늘 나라로 떠났습니다.
지난 3일 새벽 사고 당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리세는 병원으로 이송돼 장시간에 걸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의료수술과 치료를 시도했으나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그녀의 곁에서 마지막 길을 함께했습니다. 故리세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않았습니다.
故은비에 이어 다시 한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과 비통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두 멤버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가장 슬픔에 잠겨있을 다른 멤버들을 위해서도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미지출처=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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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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