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여행, 해저호텔 10년 후엔 보편화…"최후의 여행" 뜬다
스카이스캐너, ‘2024 미래 여행’ 세 번째 보고서 발표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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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인 2024년에는 우주에서 연인과 함께 해가 뜨는 모습을 감상하거나 해저호텔 스위트룸에서 바닷속 풍경을 바라보는 일이 보편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는 10년 뒤 여행 트렌드의 변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담은 '2024 미래 여행(2024 Future of Travel): 여행지와 호텔의 미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첨단 기술의 변화가 바꿔놓을 10년 후 여행산업의 미래를 3부작으로 다룬 ‘2024 미래 여행 보고서’의 마지막 보고서로, 여행산업 전문가를 비롯해, 여행 컨설턴트, 연구원, 관련 정부관계자, 동종산업 종사자, 여행잡지 에디터, 여행작가, 미래학자, 그리고 첨단기술산업 임원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제작에 참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년 뒤인 2024년에는 억만장자들이나 가능한 것으로 생각됐던 지구 궤도 여행과 해저 호텔 체험이 좀 더 보편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 항공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저궤도 우주 항공기를 통해 대륙 간 비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이와 같은 기술이 민간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로 이미 상당 부분 현실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민간우주관광 기업인 ‘월드 뷰 엔터프라이즈(World View Enterprise)’ 사는 2016년부터 40만 세제곱미터의 헬륨 가스 풍선에 가압 선실을 매달아 여행객들을 지구 표면 위 30km 높이까지 실어 나를 예정이며, 우주여행사업체인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은 대기권 도약 기술을 상업 항공에 적용해 2시간 30분 만에 런던에서 시드니로 날아갈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세워질 ‘모빌로나 우주 호텔(Mobilona Space Hotel)’은 여행객들이 우주에 가지 않고도 창문을 통해 실제처럼 은하계를 보거나 수직으로 된 바람 터널과 스파 시설에서 무중력 상태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하여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이들이 우주여행을 ‘체험’해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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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고서는 여행의 동기 자체도 변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여행이 보다 쉽고 편리해지면서, 2024년에는 색다른 체험이 가장 강력한 여행 동기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여행 시장의 폭발적 성장으로 10년 뒤 파리, 로마, 뉴욕 등 전통적 인기 여행지는 중국인 여행객으로 채워지고, 아프리카의 보츠와나, 앙골라 또는 중동의 레바논, 남아시아의 부탄 등이 새로운 인기 여행지로 부상할 것이라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기후 변화나 멸종 동물의 증가로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무엇인가를 찾아떠나는 ‘최후의 여행’이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봤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기후 변화나 멸종 동물의 증가로 지금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무엇인가를 찾아떠나는 ‘최후의 여행’이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봤다.
전문 여행업체인 내추럴 해비타트 어드벤처(Natural Habitat Adventures)의 릭 구스크(Rick Guthke) 제너럴 매니저는 빠르게 진행되는 해빙 때문에 더 이상 물개 사냥터로 향하는 북극곰을 보지 못할까 봐 지금도 수만 명의 관광객들이 해마다 캐나다 북부로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10년 내 새롭게 개발되어 2020년대 세계 여행 산업의 모습을 결정할 혁신 기술과 새로운 여행 방법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는 스카이스캐너의 '2024 미래 여행 보고서'는 1, 2, 3회 모두 스카이스캐너 미래 여행 웹사이트 (www.skyscanner2024.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향후 10년 내 새롭게 개발되어 2020년대 세계 여행 산업의 모습을 결정할 혁신 기술과 새로운 여행 방법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는 스카이스캐너의 '2024 미래 여행 보고서'는 1, 2, 3회 모두 스카이스캐너 미래 여행 웹사이트 (www.skyscanner2024.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제공=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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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