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건조한 피부관리 어떻게 할까?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철이 되자 여성들의 본격적인 환절기 피부 고민이 시작됐다. 가을철 환절기 피부는 건조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과 달리 대기의 습도가 낮아 피부가 거칠어지고 건조해져 각종 트러블은 물론이고 잔주름을 쉽게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을철, 건조한 피부를 관리하고 노화현상을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피부에 적당한 수분을 공급해 줄 것이 당부된다. 이를 위해서는 하루 8잔의 물을 필수적으로 마셔주는 것이 필요하고, 목욕 시에는 지나치게 뜨거운 물을 사용하거나 때를 박박 미는 행위도 삼가는 것이 좋다.

또 균형 있는 식습관으로 제철 과일 및 채소 섭취를 통해 피부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줄 것도 권장되며, 세안 후에는 반드시 수분함량이 높은 보습크림을 발라주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도 발라주어야 한다.

만일 이미 피부가 많이 푸석푸석한데다 잔주름이 미세하게 보일 정도로 탄력이 떨어져 있다면, 피부 클리닉을 찾아 적절한 시술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란 의견도 있다. 이때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적당한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철 건조한 피부에 효과적인 것이라 논의 되는 것으로 ‘물광주사’이 있다. 꿀광주사, 혹은 물광주사라 불리는 이 주사시술법은 수분을 머금을 수 있는 히알루론산을 피부 층에 주입하는 시술로서, 높은 보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주사 시술이다.

식물에서 채취한 성분을 진피 층에 주입하므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적으며, 피부 속에서 수분 보충을 위한 역할을 하므로 가을철 건조함으로 인한 피부 노화는 물론이고 이미 생긴 주름도 개선되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 

또 최근에는 자가혈장을 이용한 ‘PRP 물광주사’도 나와 있어 피부재생 및 탄력 등에 효과적인 결과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PRP(피알피, PRP자가혈)란 자신의 혈액을 이용하여 피부가 되살아나게 하는 피부 재생술로서, 피부 세포를 증식시키고 콜라겐, 히알루론산을 생산해 상처와 흉터 치료에도 효과적이라 알려져있다. 

그레이스 피부과 이혜리 원장은 “히알루론산과 PRP를 이용한 물광주사는 진피 상층부터 중층에 직접 주입함으로써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 주는 피부관리법”이라며, “시술 후 이물감이나 부작용의 우려가 적으면서 효과가 자연스럽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 역시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가을철 물광주사 시술은 칙칙해 보일 수 있는 가을피부를 밝고 화사하면서도 투명한 물광피부를 만들어 주면서, 여드름자국이나 흉터, 모공, 피부 잔주름, 노화 등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 시술 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

<도움말, 사진=그레이스 피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