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이유리, 불토까지 정복한 ‘표독스러운 민정’


‘SNL코리아 이유리’


지난 10월 4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 5'(이하 ‘SNL’)에 출연한 배우 이유리가 토요일 밤까지 정복했다. ‘SNL’의 코너인 ‘자수구찌쇼’에서 오늘의 호스트로 등장한 배우 김지훈과 MC 유세윤이 대화를 나누던 중 이유리가 깜짝 등장했다.



김지훈이 자수구찌 유세윤에게 “내가 잠깐 친구 만나기로 한 것을 깜빡했다. 너랑 이야기를 하느라 까먹었잖아”라고 말하자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소름끼치는 악녀 연민정을 맡아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유리가 나타났다. 이에 유세윤은 이유리에게 달려들었고, 이유리는 “이 강아지 뭐야? 너 문지상이 보냈지?”라고 말하며, 드라마에서 자신을 위기에 빠뜨리려 하는 문지상(성혁 분)으로 분한 유세윤을 때려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다투는 모습을 본 김지훈은 유세윤에게 “너 문지상의 개였어?”라고 물었고, 유세윤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다시 한 번 이유리에게 “연민정이!”라고 외치며 달려들었다. 김지훈은 유세윤에게 흥분하지 말라면서 “이분은 연민정이 아니라 이유리야. 내 친구야”라고 말했고 이유리도 자신은 연민정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세윤이 “그럼 저도 개XX가 아니라 유세윤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김지훈은 유세윤으로부터 “‘왔다 장보리’는 막장 드라마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지훈은 “막장이 아니다. 굉장히 밝고 건강한 홈드라마다. 막장은 자극적인 것 아니냐”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유세윤은 “안 좋은 것 빼고는 ‘왔다 장보리’ 얘기 아니냐”고 일침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