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물리학상, ‘청색 LED 개발’ 일본 학자 3명 공동수상
심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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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일본의 아카사키, 아마노, 나카무라 교수.(왼쪽부터) /사진=뉴스1 |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스웨덴 왕립과학학술원은 일본의 아카사키 이사무(赤崎勇), 아마노 히로시((天野浩)와 일본계 미국인 나카무라 슈지(中村修二)를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메이조대 교수인 아카사키와 나고야대 교수인 아마노, 일본에서 태어나 미국 국적을 취득한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타바버라의 나카무라 교수는 청색 발광다이오드(LED)의 개발을 주도했다.
청색 LED는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백색 광원 생각을 필요하다. 세 명의 교수는 이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상을 수상하게 됐다.
LED를 이용해 백색광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적색, 녹색, 청색 LED가 필요하다. 기존에 이미 개발된 적색, 녹색 LED와 달리 청색 LED 개발 노력은 학계에 난제로 남아 있었다.
왕립과학학술원은 “LED 램프로 인해 우리는 기존의 광원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효과적인 대안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전 세계 전기 소비량의 약 4분의1이 조명 목적으로 사용되는 만큼 LED는 지구의 자원을 절약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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