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노아 친부 소송 취하, 진심어린 사과통했나 ‘까닭은…?’
여혜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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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노아 친부 소송 취하’
진심어린 사과가 통한 것일까. 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의 친부라 밝히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던 조모 씨가 소송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모 씨는 지난 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중앙지법에 소취하서를 제출했다. 그가 소취하를 함에 따라 차승원과 부인 이 씨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도 일단락됐다. 그러나 아직 조모 씨가 돌연 소송을 취하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조모 씨는 자신이 차노아의 친아버지라고 주장하며 지난 7월 차승원과 그의 부인 이모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당시 조씨는 “차승원이 차노아의 친부가 아님에도 방송 등에 출연해 마치 친부인 것처럼 말해 명예가 훼손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조모 씨는 “그의 부인 이 씨가 저술한 책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에서도 연애, 혼인, 자녀 출산 등에 대해 허위사실로 유포해 심대한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조씨는 손해배상 청구 금액으로 1억 100만원을 요구했다.
차승원은 친부 논란이 알려진 후 지난 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2년 전에 결혼을 하였고,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 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 가족이 됐다”며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다.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차승원은 자신의 아내 이수진 씨가 과거 출간한 자서전에서의 거짓 논란에 대해 “나나 아내 모두 노아를 위해서 작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인정하고 모든 분께 죄송하다”며 “당시에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 없었다는 것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 군은 1989년생으로, 학창시절을 미국에서 보냈다. 2012년 5월 귀국한 후, 차노아는 프로게임단 LG-IM 소속으로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이머로 활약한 바 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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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혜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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