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 환자인 라이베리아 출신 토마스 에릭 던컨 /사진제공=뉴스1
미국 내 첫 에볼라 감염 환자인 라이베리아 출신 토마스 에릭 던컨 /사진제공=뉴스1


시에라리온 국적으로 지난 8일 한국에 입국한 남자아이의 에볼라 검사결과가 발표됐다.

9일 보건당국은 이 아이를 결사한 결과, 에볼라가 아닌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환자에게서 감기의 원인병원체 중 하나인 아데노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에볼라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에볼라 뿐만 아니라 말라리아, 황열, 뎅기열, 마버그병 등의 감염병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 환자는 지난 8일 국내 입국 과정에서 고열 증세를 보여 격리 검사를 받았다.

한편 이 환자는 시에라리온 국적으로 생후 17개월인 남자 아이다. 지난 6일 가족과 함께 시에라리온을 출국해 8일 오후 한국에 들어왔다.

 

입국 후 검역과정에서 38.3℃ 고열 증상을 보여 국가지정 격리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