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웃는 가을…'하루키'에 노벨문학상 '파트릭 모디아노' 까지
독서의 계절을 맞아 출판사 문학동네가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예스24가 16일 발표한 10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집 <여자 없는 남자들>이 6주 연속 1위에 오른데 더해 지난주 발표된 201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파트릭 모디아노의 대표작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가 발표 직후 5일내 1,000여권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며 4위로 새롭게 순위에 안착한 것.

또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4위를 차지한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의 두 번째 에세이 <버티는 삶에 관하여>와 16위 자리한 <눈먼 자들의 국가>도 문학동네가 발간한 책이다.


이렇게 20위안에 총 4권이 문학동네의 책이다.

한편 토마 피케티 교수의 <21세기 자본>이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해 2위를 차지했고, 어른들의 감성을 터치하는 안티-스트레스 컬러링북인 <비밀의 정원 Secret Garden>은 한 계단 내려가 3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요나스 요나손의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지난주보다 세 계단 아래의 6위에 자리했고, 2007년 출간되어 큰 인기를 얻었던 김미경의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의 개정증보판이 8위로 새롭게 올라서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또 <메이즈 러너> 3부작 시리즈는 동명 영화 개봉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메이즈 러너>와 <스코치 트라이얼>은 지난주보다 세 계단 내려가 9위와 11위, <데스 큐어>는 두 계단 내려가 13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라이트노벨 <데이트 어 라이브 앙코르 2>가 12위로, 30년 지기인 정태련 화백과 이외수 작가가 펴낸 신작 에세이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은 17위로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문학동네 웃는 가을…'하루키'에 노벨문학상 '파트릭 모디아노'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