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3호기, '또' 발전 중단… 2년동안 3번째 발생
최윤신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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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3호기' 한빛원전 /사진=머니투데이DB |
한빛원전 3호기 증기발생기에서 문제가 발생해 발전이 중단됐다. 지난 2012년 11월 이후 3번째다.
17일 한빛원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한빛 3호기 증기발생기 전열관에서 미량의 냉각수가 누설되는 것이 감지됐다.
이에 한빛원전은 3호기 가동을 중단키로 결정하고 출력을 낮추던 중 오전 2시9분쯤 발전이 정지됐다. 원전 측은 당초 출력을 낮춘 후 오전 6시쯤 발전을 정지할 예정이었다.
증기발생기는 원자로의 열을 이용해 증기를 발생시키는 기기이고, 전열관은 핵연료봉의 열기로 가열된 냉각수가 흐르는 관이다.
한빛원전 3호기는 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으로 지난 2012년 11월 원자로 내 관통관 균열로 발전이 정지돼 정비를 받았고 재가동 6개월만인 지난해 12월 변압기 고장으로 다시 가동이 중단됐다.
한빛원전은 증기발생기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며 오는 26일로 예정됐던 계획예방정비를 앞당겨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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