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미니3 /사진제공=애플
아이패드미니3 /사진제공=애플


'아이패드 미니3 가격'
애플이 16일(현지시간) 새롭게 공개한 7.9인치 아이패드 미니3 가격 논란이 일고 있다. 전작 모델과 사양면에서 달라진 것은 거의 없는데 100달러나 가격차이가 나기 때문.

미국 인터넷신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6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2에 지문인식 장치인 터치아이디와 골드색상을 추가하고 아이패드 미니3라는 이름으로 100달러나 더 받으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패드 미니3는 지난해 출시됐던 아이패드 미니2와 사양측면에서 거의 비슷하다. 미니3는 미니2에 사용했던 A7 애플칩을 그대로 사용했고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두께 등에서 전혀 나아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미니2와 마찬가지로 2048x1536픽셀을 구현하며, 카메라도 500만화소, 두께도 이전과 동일한 7.5㎜다. 추가된 것은 지문인식 장치인 터치 아이디 뿐이다. 애플은 이 두가지를 추가했다는 이유로 아이패드 미니3를 16GB 기준으로 이전모델보다 100달러 비싼 399달러에 판매한다.

한편 애플이 이날 발표한 아이패드 에어2는 차세대 애플칩 A8X를 탑재하는 등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 이와 대비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아이패드로 애플페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아이패드 미니3보다 미니2를 구매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