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서늘해지면서, 아직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자 아이를 둔 부모들의 고민이 늘고 있다. 냄새가 나거나 소변을 볼 때 지장이 있을 정도로 귀두포피가 좁은데도, 아이가 포경수술 자체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어 병원을 찾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남성에게는 귀두를 덮고 있는 포피가 있는데, 그 안에 분비샘이 있어 매일 일정양의 액을 분비함으로써 불쾌한 냄새나 찌꺼기를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위생상 불결함을 없애기 위해 덮고 있는 음경 포피를 제거, 귀두를 노출시킴으로써 귀두자극에 대한 저향력을 키우고, 청결을 목적으로 포경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포경수술은 사실 질병 예방 및 성감 증대 등의 입장에서 남성들에게 필요한 시술로 꼽힌다. 그럼에도 많은 어린이나 성인 남성들이 통증에 대한 불편함으로 인해 병원을 찾기를 꺼려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 기존에는 음경 포피를 제거할 때 메스를 사용해 직접 잘라내야 했기 때문에 통증이 심하고 회복에도 많은 기간이 소요되어 남성들에게는 공포스러운 시술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강남 비뇨기과들에서는 무통포경수술이라 하여 레이저 포경수술을 진행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좀 더 간단하고 안전한 포경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레이저포경수술은 칼 대신 레이저를 사용한 시술법으로, 순식간에 고온의 레이저가 포피 세포를 태워 절개하기 때문에 출혈이나 통증이 거의 없이 안전한 치료 결과를 보여주는 시술법이다.


수술방법에 따라 일반 포경수술과 성형포경수술로 나뉘어 환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시술도 가능하다. 우선 일반포경수술은 남은 표피를 전부 잘라내고 피부를 봉합하는 방법이며, 성형포경수술은 속 표피를 남겨 말아줌으로써 음경의 모양을 더 두툼하게 만들어 확대효과도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을 말한다.
레이저포경수술,
강남역 늘푸른비뇨기과 최종근 원장은 “무통포경수술은 시술 후 곧바로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지장이 없을 정도로 간단하고 안전한 시술방법이다. 봉합은 녹는 실을 이용하기 때문에 따로 제거할 필요가 없고, 수술 후 3일 정도면 샤워가 가능할 정도로 회복도 빠르다”며, “되도록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통해 시술을 받는다면, 출혈이나 통증, 상처가 벌어지는 문제 등의 후유증도 최소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