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시 토요타 ‘2015 캠리’, 미국보다 비싸… 현대차 그랜저와 경쟁 불가피
최윤신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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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2 | 13: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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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올뉴 캠리 /사진제공=토요타 |
토요타의 2015년 캠리 ‘2015 올뉴 캠리’가 다음달 18일 국내 출시한다. 지난 20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미국에서는 2000만원대의 가격이 정해졌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힘들 전망이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형 캠리 신차의 기본 트림 LE의 가격은 2만3795달러(약 2431만원)로 825달러(약 84만원)의 선적비용이 포함된 가격이다. XSE는 2만4665달러(약 2520만원), XLE는 각각 2만4665달러(약 2520만원) 수준이다.
국내시장에서 2000만원대의 신형 캠리를 만나보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신형 캠리의 판매가격은 2000만원 중반대지만 이는 각종 편의사양이 빠진 것으로 한국에서는 현 가격을 유지하는 선에서 최종 가격에 대해 내부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요타가 신형 캠리를 3000만원 선의 가격으로 들여온다면 현대 그랜저와 비슷한 가격대가 형성되며 미묘한 가격 심리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요타는 "정확한 가격은 출시일 공개될 예정"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의 캠리에 대한 뜨거운 기대감과 성원을 충분히 반영해 풀 모델 체인지에 버금가는 최고사양 캠리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국토요타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전 세계 고객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거의 모든 외관을 새로 디자인했고, 2000개의 새로운 부품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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