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Vs.69…대기업과 중소기업, 교육기회 차이 커
‘직원교육 현황’ , 대기업은 96.2% 중소기업은 69.5%
강인귀 기자
7,152
공유하기
![]() |
ⓒ이미지투데이 |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는 단순히 급여가 아니었다. 교육과 관련해서도 그 차이가 역력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현재 재직 중인 회사의 직원교육 유무를 묻자 81.0%가 ‘교육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그렇지만 그러나 재직 중인 기업 규모별로는 큰 차이가 나타났다. ‘대기업’ 96.2%, ‘공기업’ 94.8%, ‘중견기업’ 88.6%, ‘외국계기업’ 78.9%는 교육을 받고 있다고 답한데 반해, 중소기업은 69.5%에 그쳤던 것.
즉 중소기업 직원 10명 중 3명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셈이었다.
회사에서 실시하는 교육 분야(복수응답)는 ‘직무역량’이 89.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리더십’ 49.0%, ‘어학’ 32.3%, ‘비즈니스 스킬’ 22.4%, ‘경영’ 19.7%, ‘인문’ 11.3%, ‘OA’ 10.3%, ‘자격증’ 8.0%, ‘취미∙실용’ 3.0% 순이었다.
본인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교육도 ‘직무역량(36.7%)’, ‘리더십(19.3%)’ 순으로 꼽혀 직무와 리더십에 관한 니즈는 회사와 개인 모두에게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3위는 ‘인문(11.9%)’이 차지해 인문학에 대한 기업과 사회적인 관심을 실감케 했다. 특이한 점은 직급이 낮을수록 ‘직무역량’과 ‘어학’을 주로 선호했으며, 반대로 직급이 올라갈수록 ‘리더십’이나 ‘경영’, ‘인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점이었다.
일주일에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은 평균 1시간 40분이었다. ‘30분 이상~1시간 미만’이 27.0%로 가장 많았으며 ‘1시간 이상~2시간 미만’은 25.0%, ‘30분 미만’ 18.3%, ‘3시간 이상’ 16.7%, ‘2시간 이상~3시간 미만’ 10.0%였다. ‘전혀 하지 않는다’도 3.1%였다.
한편, 회사에서 교육을 진행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27.1%가 ‘CEO 및 회사의 교육 인식이 부족해서’를 첫번째로 꼽았다. ‘업무 과중으로 인해 시간이 부족해서’도 25.5%로 뒤를 이었으며, ‘교육에 투자하는 비용이 부담 돼서’라는 의견도 19.1%를 차지했다.
특히 회사에서 교육을 하지 않는다고 답한 중소기업 직원들의 상당수가 CEO 및 회사의 교육인식을 뽑아 CEO 인식개선 및 시간과 비용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인 비용을 투자해서 교육받을 의향이 있는지 묻자, 83.0%가 ‘있다’고 대답했으며 한 달에 평균 11만원 정도를 투자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교육에 대한 욕구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넷 관계자는 “기업 규모에 따라 시간 및 비용 투자에 대한 부담으로 직원교육을 진행하지 못하는 곳이 많다”며 “중소기업 직장인의 경우 고용보험환급제도를 통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도 있으니 이를 활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강인귀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