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창업자 늘어났다..
강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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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30개 업종의 사업자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지역별‧업종별 사업자 수(거주인구수 대비)와 2009년과 비교한 업종 변화 등을 분석함으로써 창업 준비자들의 업종 및 지역 선택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국세청이 비교 분석한 업종은 슈퍼마켓, 편의점, 정육점, 과일가게, 화장품가게, 옷가게, 가구점, 서점, 안경점, 문구점, 철물점, 꽃가게, 여관, 일반음식점, 패스트푸드점, 제과점, 일반주점, 부동산 중개업소, 예체능학원, 교습학원, 자동차 수리점, 노래방, PC방, 세탁소, 이발소, 미용실, 목욕탕, 식료품가게, 실내장식가게, 휴대폰 판매점 등이다.
먼저, 2009년 49,773천명에서 2013년 50,663천명으로 1.8% 증가하였으나, 전체 개인사업자는 2009년 4,874천명에서 2013년 5,379천명으로 10.4%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개 생활밀접업종의 개인사업자는 2009년 1,259천명에서 2013년 1,329천명으로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대폰 판매점‧편의점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휴대폰 이용증가로 인해 휴대폰 판매점은 2009년 11,511개에서 2013년 17,974개로 56.1% 증가했으며, 편의점 역시 56.5% 증가(14,596개→22,842개)한데 반해, 식료품가게는 12.5% 감소했다.
이외에도 화장품가게는 2009년 27,181개에서 2013년 33,611개로 23.7% 증가하였고, 실내장식가게는 2009년 19,752개에서 2013년 26,720개로 3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용실은 2009년 66,759개에서 2013년 79,691개로 19.4% 증가하였으나, 이발소는 2009년 14,199개에서 2013년 13,131개로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따.
세탁소는 2009년 20,822개에서 2013년 22,457개로 7.9% 증가하였으며, 목욕탕은 2009년 6,704개에서 2013년 6,035개로 10.0% 감소하고, PC방은 2009년 14,212개였으나 2013년에는 11,535개로 18.8% 감소하였고, 노래방은 2009년 34,238개에서 2013년 32,484개로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습학원 등은 증가, 서점‧문구점은 감소했다.
외식업의 변화도 크다. 식생활 변화로 패스트푸드점‧제과점 증가했다.
일반음식점은 2009년 439,223개에서 2013년 462,839개로 5.4% 증가한데 반해, 패스트푸드점(치킨, 피자, 햄버거 등)은 2009년 14,729개에서 24,173개로 6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과점은 2009년 11,022개에서 2013년 12,058개로 9.4% 증가하였으나, 일반주점(호프집, 소주방, 간이주점 등)은 2009년 64,897개에서 2013년 60,371개로 7.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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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층도 비교됐다. 생활밀접업종 사업자의 연령대를 보면, 40대가 429,614명(32.3%)으로 가장 많으며, 50대가 415,945명(31.3%)으로 40∼50대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사업자의 연령을 보면 휴대폰 판매점․PC방은 30대, 교습학원은 40대, 노래방․철물점은 50대, 이발소․여관업은 60세 이상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서울의 30개 생활밀접업종 사업자 수는 강남 3구에 많고, 금천구, 성동구, 도봉구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구 천명당 사업자 수는 중구, 종로구, 강남구가 많으며, 노원구, 도봉구, 은평구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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