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3.5% '미생'…서점가 2주 연속 점령
판매를 위해서는 홍보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홍보를 위해서는 미디어만 한 것이 없다. 또다시 서점가 베스트셀러가 미디어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 

예스24가 30일 발표한 10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tvN 드라마 ‘미생’의 원작 웹툰 <미생 –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 완간 세트가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그리고 최근 개봉한 스릴러 영화 ‘나를 찾아줘’의 원작 소설인 길리언 플린의 <나를 찾아줘>는 12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하며 스크린셀러 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밖에 2015년을 두 달여 앞두고 현명하고 계획적인 소비를 도와주는 <2015 가계북>이 예약판매 중에 새롭게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어른들의 감성을 터치하는 안티-스트레스 컬러링북인 <비밀의 정원 Secret Garden>은 3주 연속 3위를 기록했다.

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파트릭 모디아노의 대표작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내려가 4위에 자리했고,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집 <여자 없는 남자들> 역시 두 계단 하락한 6위에 자리잡았다.

한편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의 두 번째 에세이 <버티는 삶에 관하여>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하락한 15위에 머물렀고, 토마 피케티 교수의 <21세기 자본>은 아홉 계단 떨어진 16위에 자리했다. 
시청률 3.5% '미생'…서점가 2주 연속 점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