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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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5조10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 증가했다.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3조793억원으로 24.1% 증가했다. 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이익도 2조260억원으로 28.2% 늘어났다.

생보사의 경우 저축성보험의 판매 감소로 보험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삼성물산 주식처분 이익이 반영되면서 투자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손보사는 일반손해보험의 이익이 증가됐다. 보험영업이익은 737억원이었으며 보험료 수입에 따른 운용자산 증가로 투자영업이익도 5651억원 늘어났다.

3분기 보험회사의 총자산이익률(ROA)은 생보사가 0.66%, 손보사가 1.49%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08%포인트와 0.16%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생보사 7.70% 손보사 11.14%로 각각 1.26%포인트와 1.81%포인트 올랐다. 3분기 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매출액)는 132조1000억원으로 2.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