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누가 모실까?'…女 51%, 결혼전 미리 정하고 싶어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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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들어가고 나올때 다른게 사람마음. 마찬가지로 결혼 전과 결혼 후의 사람이 바뀌게 된다.
그럼에도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미리 확답을 받고 싶은 것은 어쩔수 없다. 미혼남녀가 뽑은 ‘결혼 전 확인사항’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 전 확인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4일까지 965명(남성452명, 여성513명)을 대상을 실시되었다.
이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맞벌이’(192명/42.6%)를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한 윤모씨(31•남)는 “결혼 후의 경제활동은 생활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꼭 확인하고 넘어가야 한다”며 ”자녀계획도 중요하지만 모든 계획에 있어서 가장 첫 번째로 조율해야 할 부분은 경제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 부양’(125명/27.8%), ‘경제권’(82명/18.2%), ‘가사분담’(53명/11.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부모님 부양’(264명/51.6%)을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한 김모씨(27•여)는 “부모님과 나로 이루어졌던 가정에서 결혼 후에는 남편과 나로 재구성되는데 먼 훗날 양가 부모님이 노쇠하셨을 때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부양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은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며 ”특히 분가의 경우에는 미래를 대비해서 반드시 필요한 확인사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경제권’(157명/30.7%), ‘가사분담’(58명/11.5%), ‘맞벌이’(34명/6.2%) 순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업체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결혼이란 사랑이라는 마음의 결실에 남녀의 가치관과 미래가 더해져 제2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것이다”며 ”그 과정에 있어서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의 의견과 확인해야 할 사항을 미리 조율하는 것이 앞으로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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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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