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중간선거 압승' '레임덕' /사진=머니투데이DB
'미국 공화당 중간선거 압승' '레임덕' /사진=머니투데이DB

‘미국 공화당 중간선거 압승’ ‘레임덕’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연방 상원, 하원을 동시에 석권하는 압승을 거뒀다. 이에 따라 민주당 소속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레임덕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이 전해지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 개표 결과 공화당은 상·하원을 석권해 8년 만에 여소야대 구도가 형성됐다.

공화당은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른 상원 경합 주 13곳 가운데 52석 과반을 차지했다. 민주당은 45석을 차지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밖에 루이지애나주는 과반 득표자가 없어 다음달 결선 투표를 다시 치를 예정이며, 버지니아주에선 99%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민주당 마크 워너 현 상원의원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알래스카주에선 비공식 집계에서 공화당 소속 댄 설리번 후보가 마크 베기치 상원의원을 약간 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원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 250석·민주당 185석을 차지해 공화당이 다수당의 지위를 견고히 했다. 특히 공화당은 주지사 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둬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반면 민주당은 참패로 인한 후폭풍이 거세게 불어 닥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의 레임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레임덕이란 정치 지도자의 집권 말기에 나타나는 지도력공백현상을 일컫는다.

“미국 공화당 중간선거 압승, 오바마 레임덕 현실화되나” “미국 공화당 중간선거 압승, 이제 공화당의 시대가 오겠네” “미국 공화당 중간선거 압승, 오바마 레임덕에 어떻게 대처할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