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박스트롤' 원작 소설 출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박스트롤'이 개봉 첫 주 4만8176명의 관객을 모으며, '인터스텔라', '나를 찾아줘' 등의 대작들에 이어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박스트롤'은 치즈마을의 지하세계에 사는 몬스터 ‘박스트롤’이 악당의 음모를 부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치르는 기상천외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박스트롤'은 모든 요소가 손으로 만들어지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기법을 활용해 감성적인 부분을 더했다. 스톱모션은 움직임을 한 프레임씩 변화를 주면서 촬영한 후 이 이미지들을 연속적으로 영사하여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애니메이션 기법이다. 한 프레임, 한 프레임씩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박스트롤'의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은 원작자인 앨런 스노(Alan Snow)가 직접 그린 드로잉이 밑바탕이 됐다.

원작 소설 <박스트롤 Here be Monsters>은 ‘래트프리지 연개기’ 1부로, 저자 앨런 스노의 흑백 라인 드로잉 500여 점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것이 애니메이션의 모티브가 된 것이다. 

원작 소설 <박스트롤>은 우리나라에 소개되지 않았으며 오는 11월11일 문학 브랜드 아르테를 통해 출간될 예정이다.

<이미지제공=북이십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