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부회장 승진?… 삼성그룹 인사 12월 첫째주 단행할 듯
박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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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따르면 올해 계열사 사장단 정기 인사는 내달 첫째주 초반, 임원 인사는 내달 첫째주 중·후반쯤 발표된다. 삼성은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도 이 기간에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이건희 회장이 맏딸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부회장 승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 2010년 호텔신라 사장 겸 삼성에버랜드(현 제일모직) 경영전략담당 사장에 올랐다.
또한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두명씩 나오다가 지난해에는 단 한명도 배출되지 않은 부회장 승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1년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이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12년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근희 삼성생명 부회장이 발탁됐다.
한편 삼성은 지난 2011년 역대 최대 규모인 501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어 2012년 485명, 2013년 476명을 승진시켰다. 하지만 그룹 안팎에서는 올해 저조한 스마트폰 실적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건강문제로 인해 승진 규모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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