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무용학과 '세미누드 포스터', 공식 포스터 아니라고?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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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무용학과 포스터(모자이크 처리) /사진=SNS캡처 |
‘전북대 무용학과’
전북대학교 무용학과 학생들이 세미누드로 찍은 졸업발표회 포스터를 SNS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 전라북도 전주에 위치한 전북대 무용학과 학생들은 24번째 졸업 발표회 일정을 알리는 포스터를 제작하면서 이를 기념하는 사진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포스터는 상의를 벗은 여대생 17명과 남학생 1명이 손으로 가슴을 가린 채 앞을 응시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 파격적인 사진이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가며 많은 논란이 일자 해당 학과 교수들은 개인 SNS에 올린 학생에게 요청,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 무용학과 지도교수인 김원 교수는 "학생들이 졸업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여러 장의 사진을 촬영했다"며 "그 중에서 해당 사진이 담긴 포스터를 친구들에게 알리기 위해 개인 SNS를 통해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손윤숙 전북대 무용학과 학과장도 "이 포스터는 학교의 공식적인 졸업발표회 포스터가 아니다"며 "졸업발표회의 공식적인 포스터는 현재 제작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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