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혀 관심 없다”는 반기문 총장, 부인 유순택 여사 '입김'?
장효원 기자
11,048
공유하기
![]() |
반기문 UN사무총장 /사진=뉴스1 |
‘반기문 부인’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의 ‘대망론’이 불거지는 가운데 부인인 유순택 여사(69)가 “남편이 정치하는 것에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동아일보는 뉴욕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남편 반기문 총장이) 정치하는 것에 절대 반대다. (그럴 것 같으면) 퇴임 뒤 아예 한국에 들어가지 말아야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반 총장이 최근 ‘한국 정치에 전혀 관심 없다. 유엔 사무총장의 본분에 충실하겠다’는 성명까지 발표하며 ‘반기문 대망(大望)론’에 선을 그은 것은 부인인 유 여사의 의사가 적지 않게 반영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한 “유 여사는 예전부터 반 총장의 건강을 걱정하며 사무총장 퇴임 이후에는 진정한 휴식의 시간을 가지길 희망해왔다”며 “대망론 이후 반 총장의 가족, 친인척, 주변 인물들까지도 주목을 받는 상황을 특히 불편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반 총장은 지난 5일(한국시간)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를 통해 사무총장실 명의의 언론 자료를 내고 “최근 일부 정치권과 언론 등에서 (반기문 총장의)향후 국내 정치 관련 관심을 시사하는 듯한 보도를 하고 있는데, 전혀 아는 바도 없고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반기문 부인 유순택, 제발 정치는 안돼” “반기문 부인 유순택, 그만큼 한국에 인재가 없다는 방증” “반기문 부인 유순택, 아쉽다” “반기문 부인 유순택, 총장님 힘내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