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가 찾아왔다. 그 가운데 일명 '뽁뽁이'로 불리는 에어캡의 판매량은 해마다 증가 추세다.


이에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의 붙이는 뽁뽁이 보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프레이형 뽁뽁이 ‘사무이아쯔이’외에도 3M은 지난달 발열필름을 덧댄 기능성 뽁뽁이 ‘해를 품은 보온시트’를 출시했으며, 뽀로로나 겨울 왕국 엘사 등의 캐릭터 뽁뽁이도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데 지난 22일 방송된 MBC '경제매거진 M'의 ‘우리 집 난방비 10만원 줄이는 방법’에서는 뽁뽁이의 단열 효과를 측정한 장면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반 뽁뽁이와 뿌리는 뽁뽁이, 적외선 흡수 뽁뽁이 3종류를 동일한 조건에 설치하여 실내 온도 비교를 실시했다. 그런데 측정 결과 일반 뽁뽁이는 1.5℃의 단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뿌리는 뽁뽁이는 실내온도가 2.2℃ 상승하고 적외선 흡수 뽁뽁이는 3.3℃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은 뿌리는 뽁뽁이가 1통으로 30장의 창문에 사용할 수 있어 창문 1장당 650원으로 가장 좋았고 일반 뽁뽁이는 창문 1장당 4천원이었으며, 적외선 흡수 뽁뽁이는 1만 19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와 관련해 뿌리는 뽁뽁이 ‘사무이아쯔이’ 관계자는 “뿌리는 뽁뽁이는 2개월간 효과가 지속되며, 창문 외관상에 변화가 없어 겨울철에도 창문을 사용할 수 있고 사용 후 뽁뽁이를 떼는 번거로움이 전혀 없는 장점이 있다”며, “여름철에도 실외 공기를 차단해줘 냉방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