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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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열린다. 국내 온라인 쇼핑업체들이 동시에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전체 거래가 1000억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토종 유통업체들이 다음달 12일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정하기로 했다. 롯데닷컴과 AK몰, 11번가 등 국내 10개 대형 인터넷 쇼핑업체들이 참가하는데 참여 업체에 따라 국내외 인기상품을 최대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고객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고 판매자는 연말 재고처리 부담을 덜 수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반짝 이벤트에 그칠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옥션과 G마켓 등 외국계 자본이 들어와 있는 쇼핑업체와 홈쇼핑 업계에선 이번 참여에 비적극적이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연중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오픈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해외 직접구매(직구) 족들이 관심이 뜨겁다. 쇼핑 시간은 미국 동부와 서부에 따라 시간대가 다르다. 동부시간으로는 11월28일 자정부터다. 14시간 시차를 감안하면 한국에선 29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서부지역은 쇼핑몰은 한국 시간으로 29일 오후 5시부터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는 지난해 거래액은 무려 52조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