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누리과정 예산 '우회 지원' 재확인… '금액'은 여전히 이견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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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 회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
‘누리과정 예산’
여야가 누리과정 예산 편성 문제에 대해 ‘우회 지원’ 방식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여전히 금액에서의 입장은 좁히지 못했다.
새누리당 김재원·새정치연합 안규백 원내 수석부대표는 27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비공개 오찬 회동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예산 규모는 확정되진 않았지만 야당은 예산 순증액 5233억원 전액에 대해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 수석부대표는 "금액의 이견을 좁히고 말고 할 상황이 아니라 그전에 협의한 내용을 그대로 지켜나가겠다는 것"이라며 "야당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고 존중해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간 누리과정 관련 예산 협의는 이미 끝났다"면서 "지방교육청에서 조금의 결손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을 보충해주기 위해 교육부 예산에서 추가 편성하는 것이라 그 부분은 더이상 논의가 필요없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안 원내수석부대표는 "누리과정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서로 신뢰를 지키면서 얘기해 나갈 것"이라면서도 "누리과정 총액 5233억원에 대해서는 변화가 없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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