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입구./사진=머니투데이DB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입구./사진=머니투데이DB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 지하 '아쿠아리움' 수조에서 물이 새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가 "구조상 문제는 없다"고 결론지었다.

9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아쿠아리움 내부 수중터널 구간 인근의 벽에서 물이 새기 시작했고 이를 발견 후 8일까지 긴급 보수작업을 완료했다.


누수가 발견되자마자 즉각 보수작업에 착수했으며 누수는 모든 수족관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항으로 구조물의 안전과는 상관이 없다는 게 롯데건설의 설명이다.

아쿠아리움 시공을 맡은 레이놀즈사도 국내외 아쿠아리움 개관 초기에 종종 나타나는 현상으로 구조 안전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긴급조사에 나선 서울시 관계자는 "6일부터 8일까지 보수작업을 진행한 흔적을 발견했고 마무리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현재 누수 현상은 발생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조상의 문제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월 개장한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규모로 현재 총 650종 5만5000여마리의 해양 생물을 전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