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박현정 대표, 조사 결과 따라 다음주 해임 여부 결정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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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정 서울시향 대표이사 /사진=뉴스1 |
‘박현정 대표’
박현정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 대표에 대한 서울시의 조사가 끝나는대로 이사회는 해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10일 "박 대표의 직원 인권침해 여부는 현재 서울시 인권담당관에서, 정명훈 예술감독의 공연 일정 임의 변경 등 업무 태만 여부는 조사담당관에서 조사 중"이라며 "둘 다 늦어도 다음 주에는 결과가 나온다"고 밝혔다.
박 대표의 경우 폭언 등 인권침해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이사회에서 해임안을 상정해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시향 대표의 해임 근거 규정으로는 경영평가, 직무 수행능력 부족, 시향 이미지 실추 등이 있다. 이번에 박 대표의 퇴진을 주장한 직원들의 진술이 사실로 확인되면 해임 근거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시와 이사회의 판단이다.
앞서 지난 2일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들은 최근 성희롱, 인사 전횡 등을 이유로 박 대표의 퇴진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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