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 이원우 대표이사, 롯데건설 김치현 대표이사, 롯데월드 이동우 대표이사, 롯데시네마 차원천 대표이사(왼쪽부터)가 17일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공사장 인부 사망사고 등 일련의 안전사고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숙여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롯데물산 이원우 대표이사, 롯데건설 김치현 대표이사, 롯데월드 이동우 대표이사, 롯데시네마 차원천 대표이사(왼쪽부터)가 17일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공사장 인부 사망사고 등 일련의 안전사고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숙여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최근 수족관 누수, 영화관 부실시공, 인부 사망사고 등 잇따른 악재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제2롯데월드 관련 롯데 계열사 대표들이 17일 대국민사과를 발표했다.

다음은 이들 계열사의 사과문 전문.

콘서트홀 건설현장 작업자 사망을 비롯해 최근 발생한 롯데월드몰 일련의 사건사고로, 시민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또한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 하신 고인과 유족분들에게도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롯데월드몰 관련 계열사들은 아쿠아리움과 영화관에 대한 사용 제한과 사고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 서울시의 조치들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이로 인해 고객과 입점업체가 입게 될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누수와 진동으로 우려가 있었던 아쿠아리움과 영화관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협의 후 공신력 있는 외부 전문 기관의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롯데월드몰 전체에 대한 외부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 저해 요소들을 제거하도록 하겠습니다.

롯데월드몰 관련 계열사들은 신속하고 철저한 점검과 후속 조치를 통해 롯데월드몰이 시민 여러분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린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

2014년 12월17일


롯데물산 대표이사 이원우 롯데건설 대표이사 김치현
롯데월드 대표이사 이동우 롯데시네마 대표이사 차원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