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손석희, 소년소녀같은 50대男과 70대女 ‘미소번져’


‘김혜자 손석희’


소년과 소녀같이 미소가 번졌다. ‘뉴스룸’에 출연한 배우 김혜자가 ‘국민엄마’라는 호칭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가 “오프닝에서 선생님을 소개하며 ‘국민엄마’라는 호칭을 사용했는데 어떤가”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손석희는 “사실 난 ‘국민’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것을 좋아하진 않는다. 강요하는 것 같아서…”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혜자는 “나도 그렇다”며 동의했다.



또한 김혜자는 “‘국민’이란 말을 붙이는 것을 좋아하진 않는다. 부담스럽다. ‘국민’이 붙으면 큰일 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서 손 앵커는 김혜자에게 “나이가 들면 억세진다고 하지만 여전히 소녀 같으시다”고 말했다. 이에 김혜자는 “‘소녀답다’라고 해주시는데 칭찬이냐?”고 되물었고, 손석희 앵커는 칭찬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혜자는 “종종 ‘소녀답다’라는 말을 듣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게 칭찬이 아닐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며 “나이가 들면서 억세진다기 보다는 말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혜자는 영화 ‘마더’ 이후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 노부인 역으로 출연한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사진=JTBC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