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위크&] 연말연시 '홈파티', 알뜰하게 즐기는 법
김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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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 신혼인 김혜정씨(31·여)도 새해 신년모임을 집에서 치를 생각이다. 각자가 먹을 음식과 주류를 조금씩 싸오는 이른바 '포틀럭'(potluck) 파티다. 김씨는 "결혼 후 맞는 첫 새해모임에 남편이 외식을 권유했지만 거절했다"며 "경기불황에 외부에서 모임을 갖는 게 부담스럽기도 하고 각자가 먹을 음식과 주류 등을 싸와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홈파티 문화가 더 즐겁기도 하다"고 말했다.
연말연시 파티라고 꼭 비싼 곳에서 화려하게 즐길 필요는 없는 법. 이러한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올 연말에는 집안에서 파티를 즐기는 홈파티족이 늘고 있다. 한 대형마트 조사에서 파티용품 매출이 예년에 비해 10%가량 증가한 것도 같은 맥락. 하지만 홈파티 초보에겐 이마저도 어려운 일. 큰 돈 들이지 않고 의미 있는 홈파티를 보낼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취향에 따라 즐기는 DIY 파티
우선 파티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과 음료. 칵테일 믹서를 이용하면 파티 구성원 각자의 취향에 맞게 색다르고 고급스러운 칵테일을 간단히 준비할 수 있다. '진로믹서 토닉워터'와 '진로믹서 카린스' 등은 취향에 따라 알코올 음료와 믹서의 양을 조절할 수 있어 여러 사람이 모이는 파티에서 유용하다.
한 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안주로 안성맞춤인 파티용 핑거푸드도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다. 매일유업의 치즈 전문브랜드 상하치즈는 큐브 타입의 포션치즈 '한입에 고다치즈'와 '한입에 레몬크림치즈'를 출시했다. '한입에 고다치즈'는 네덜란드 산 고다치즈를 함유해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한입에 레몬크림치즈'는 크림치즈에 풍부한 레몬과즙을 넣어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파티의 백미는 먹거리. 파티음식 준비가 걱정이라면 간편하고 다양한 메뉴를 한번에 만날 수 있는 연말시즌 한정 메뉴와 이벤트를 이용하면 된다. 피자헛은 피자·치킨·샐러드 총 3가지 요리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겨울시즌 한정메뉴 '트리박스 쿠키 스페셜'를 선보인다. 1층 상자에는 더 스페셜 피자, 2층에는 허쉬 초콜렛 점보 쿠키, 3층에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가 담겼다.
아워홈은 연말 홈파티에 어울리는 메뉴를 콘셉트별로 구성해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파티테이블'이벤트를 마련했다. 연인끼리 로맨틱하게 즐기는 '커플 테이블'과 친구들과 먹기 좋은 '프렌즈 테이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패밀리 테이블'로 구성됐다.
이밖에도 쿠키와 케이크, 샐러드 등 가벼운 음식을 만들면 파티 분위기가 한껏 산다. 홈베이킹 제품을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 직접 요리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폭립과 소시지 등 반조리 식품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파티 인테리어가 걱정이라면 풍선을 활용하자. 아늑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티라이트와 헬룸풍선 장식, 몇개의 캔들만 있어도 분위기가 한껏 고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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