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일가 주식가치 ‘26조원’… 1년새 두 배 ‘껑충’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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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아래부터 시계방향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연이은 상장 덕분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일가족이 보유한 상장 주식의 가치가 1년 새 두 배 가까이 불어났다. 주식 자산 평가액은 자그마치 26조원.
25일 재벌닷컴이 10대 그룹 총수 일가의 보유 상장사 주식을 평가한 결과 지난 24일 기준으로 이 회장 일가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 자산 평가액이 26조596억원으로 올 1월2일의 13조4004억원보다 94.5%(12조6592억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삼성에스디에스와 제일모직 상장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세자녀가 보유한 상장 주식 자산이 1조1000억원에서 12조2811억원으로 증가한 덕분이다.
보유 상장 주식 자산은 이 회장이 12조3239억원으로 연초보다 13.2%(1조4313억원) 증가했고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은 1조4546억원으로 2.6% 늘어났다.
이 부회장이 보유한 상장 주식 자산은 연초 1조1000억원에서 7조7911억원으로 7.1배로 커졌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세계 200대 부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국내에서는 이 부회장보다 재산이 많은 인사는 부친 이건희 회장이 유일하다.
연초만 해도 상장 주식을 한 주도 보유하지 않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의 상장주식 규모는 2조2450억원씩으로 모친 보유액을 웃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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