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상 선박 충돌사고… 상당량 기름 유출돼
최윤신 기자
3,116
공유하기
![]() |
/사진=부산해양서 제공 |
28일 0시 21분쯤 부산 목도 남동쪽 3㎞ 해상에서 화물선 A호(2496t·승선원 10명)와 컨테이너선 B호(2만1611t·승선원 22명)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B호의 선미 왼쪽 4번 탱크에 가로·세로 4·2m 크기의 구멍이 생겨 상당량의 기름(벙커C)이 유출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B호 선미 왼쪽 4번 탱크에 가로·세로 4·2m 크기의 구멍이 생겨 상당량의 기름(벙커C)이 유출됐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오염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민·관·군 선박 43척을 동원해 긴급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
선박에 난 구멍은 40여분만에 막았고, 탱크에 남아있던 나머지 기름은 다른 곳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오염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부산해양서는 사고 선박 주변에 오일펜스 300m를 설치하고 방제작업을 위해 경비함정 29척, 헬기 1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또 해군 함정 8척, 소방정 1척, 해양환경관리공단 5척 등도 동원돼 방제작업을 펼치고 있다.
부산해양서는 정확한 기름 유출량을 확인하는 한편 사고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