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사진=뉴스1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사진=뉴스1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비정규직에 대한 명칭을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에서 ‘교육공무직원’으로 변경했다. 더불어 543억원의 예산을 증액해 일선학교 비정규직의 처우를 개선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내년부터 서울시내 공립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교육공무직원’으로 불리게 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명칭 변경으로 학교 비정규직원의 소속감과 자긍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또 기본급 3.8% 인상 ▲장기근무가산금 상한 25만원 ▲급식비 월 4만원 ▲직무관리수당 월 5만원 ▲자격수당 월 2만원 ▲명절휴가비 40만원 ▲맞춤형복지비 35만원 ▲스포츠 강사 인건비 14억원 추가 편성 등을 통해 비정규직의 처우를 개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