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새해에도 계속 하락…유가 50달러선 붕괴되나
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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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 가격이 새해 첫 거래에서도 계속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보다 0.33달러 하락한 배럴당 53.27달러에 거래됐다. 작년 12월 24일 소폭 오른 이후 이날까지 5일 연속 하락을 거듭하며 연일 최저수준을 경신했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석유수출국기구가 산유량 동결을 발표한 뒤 75달러 선에서 계속 하락하고 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같은 날 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1% 하락한 배럴당 52.69달러에 거래됐다. 5년 8개월래 최저치다. 작년 한해 동안 WTI 선물가격은 46% 하락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연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브렌트유 또한 1.6% 떨어진 배럴당 56.42달러까지 내려가며 2009년 5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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