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설해' 雪國 일본 절경 담았다…해외 로케이션 촬영으로 아름다움 배가
장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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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이영아 주연의 ‘설해’는 ‘동감’, ‘바보’, ‘그 남자의 책 198쪽’까지 작품들마다 아름다운 로케이션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김정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멜로 영화와 눈은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라며 그 동안의 멜로 작품들을 모두 한 겨울에 촬영했다고 밝힌 그는 눈을 사랑한 여자 선미(이영아 분)와 바다를 사랑한 남자 상우(박해진 분)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전하기 위해 설국의 고장 일본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감행했다.
김정권 감독은 “눈이 소복히 내린 지역을 앵글 속에 담고 싶었던 중 우연히 일본의 아키타현을 알게 되었고, 그 매력에 이끌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촬영 장소로 결정했다”며 장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겨울이면 사방이 눈으로 덮이는 설국의 고장 요코테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불편함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친 그는 자신이 아끼던 디렉터스 파인더를 시에 기증하며 감사를 표했다는 후문.
선미가 아빠와의 행복한 추억을 회상하는 설산씬을 비롯해, 불꽃놀이, 이글루 데이트 등 상우와 선미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들은 일본의 절경과 더해지며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영상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로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장소를 김정권 감독은 과연 어떤 시선으로 앵글 속에 담아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가운데, 도로는 물론 산과 강, 들판 할 것 없이 저마다 흰 눈으로 덮여 겨울왕국이 연상되는 곳에서 펼쳐지는 애잔한 러브스토리에 관객들은 주목하고 있다.
설해는 오는 8일 개봉한다.
<사진=영화 '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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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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