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풍자' 프랑스 주간지 총격 테러 12명 사망, 로켓발사기 무장 테러범 "알라는 위대"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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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총격' /사진=뉴스1 제공 |
'프랑스 총격'
이슬람교 풍자 만평을 실어 논란을 일으킨 프랑스 시사 주간지 샤를리 엡도(Charlie Hebdo) 본사에 무장괴한들이 총격을 가해 12명이 사망했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복면을 쓴 괴한 2명이 칼리슈니코프(자동 소총)와 로켓 발사기로 무장한 채 파리 중심부에 있는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했다.
사건 현장 목격자들은 괴한들이 총격 도중 "알라는 위대하다", "우리는 예언자의 복수를 갚았다"고 외쳤다고 증언했다.
괴한들은 범행 후 차를 훔쳐 달아났으며 경찰은 이들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총격이 발생하자 프랑스 정부는 파리 지역의 경계 단계를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렸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총격 소식에 곧바로 현장을 방문하는 한편 비상 각료 회의를 소집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총격을 "명백한 테러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이번 사건은 서구 대도시에서 언론인과 언론사가 테러 대상이 된 최초이자 최악의 사태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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