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박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 "의정부 화재 등 '안전'은 일언반구도 없었다"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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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기자회견 /사진=뉴스1 |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문희상 신년 기자회견'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시간 길었지만 내용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문 위원장은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말은 많았지만 희망이 없었다"며 "국민의 걱정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더 큰 걱정을 안겨준 연설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최근엔 의정부에서 화재참사까지 터졌다"며 "사상자가 130명에 달하고 22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안전에 대해 단 일언반구도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행안부를 안행부로 부처 이름까지 바꾸기까지 하면서 강조했고, 총리직할로 국민안전처까지 만들었는데 왜 이러한 인재가 끊임없이 나와야 하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의 현안보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무장관인 국민안전처 장관이 대통령 기자회견에 배석한다는 이유로 다 끝날 무렵에나 나타났다고 한다"며 "이런 사람에게 국민의 안전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겠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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