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동 500년전 골목길 발굴(조선 시대 골목 전경)
▲공평동 500년전 골목길 발굴(조선 시대 골목 전경)
'공평동 500년전 골목길 발굴'
서울 한복판인 공평동에서 500년 전인 16세기 도시 골목길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공평동 500년전 골목길 발굴(< 유적 전경(북서→남동) >)
▲공평동 500년전 골목길 발굴(< 유적 전경(북서→남동) >)
이런 내용을 담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한울문화재연구원(원장 김홍식)이 실시하고 있는 ‘서울 종로 공평 1ㆍ2ㆍ4지구 도시환경정비 사업부지’ 발굴조사의 성과가 오는 15일 오후 2시 발굴현장에서 공개된다.
▲공평동 500년전 골목길 발굴(조선 시대 골목과 일제강점기 지적도 비교)
▲공평동 500년전 골목길 발굴(조선 시대 골목과 일제강점기 지적도 비교)
이번 발굴조사 결과, 공평동의 해당 부지에서는 조선 시대 전기부터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골목길을 중심으로 한 당시 주택들의 변화상이 확인되었다. 특히 골목(너비 3m 내외)은 현재까지 큰 변화 없이 500여 년 가까이 이어져 와, 도시의 유기적인 생명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공평동 500년전 골목길 발굴(조선 시대 건물지(16세기))
▲공평동 500년전 골목길 발굴(조선 시대 건물지(16세기))
골목은 모두 세 곳으로, 그 좌우에 건물터가 조밀하게 들어선 것을 볼 수 있다. 또 16세기 건물터들은 건물의 규모와 사용된 석재 등으로 보아, 양반가와 서민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골목을 따라 함께 살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공평동 500년전 골목길 발굴(조선 시대 건물지(16세기))
▲공평동 500년전 골목길 발굴(조선 시대 건물지(16세기))
아울러 건물터에서는 당시 생활의 일면을 볼 수 있는 백자 그릇과 기와 조각들도 다수 발견되어, 16세기 도시 골목의 한 단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자료의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공평동 500년전 골목길 발굴(조선 시대 골목과 건물터 전경(16세기))
▲공평동 500년전 골목길 발굴(조선 시대 골목과 건물터 전경(16세기))
<이미지출처=문화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