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이어 AI, 부산·고성에서 '의심축' 잇따라 발견… 18일 검사결과 발표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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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사진=이미지투데이 |
'고성 AI' '부산 AI'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부산시와 경남 고성군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의심되는 개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경남 고성군 육용오리 농가의 도축 출하 전 검사와 부산 강서구 소재 기러기 등 사육농가에 대한 전화예찰 과정에서 각각 AI 의심축이 확인됐다.
고성 농가는 약 1만500수의 육용오리를 키우는 곳으로 지난 13일 경남도 가축위생시험소가 시행한 도축후 출하전 검사에서 H5형 AI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580수의 기러기 등을 키우는 부산 강서 농가는 지난 12일 부산지역 전화예찰 과정에서 가금 폐사가 확인돼 부산 보건환경연구원이 검역본부에 병성감정을 의뢰했고 13일 고병원성 AI 의심 소견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들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이동통제 등 AI 대응 매뉴얼에 따라 조치하고, 중앙역학조사반을 투입해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또한 조사결과에 따라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해 방역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2개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18일쯤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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