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인질범' 피해가족 "김상훈, 인질극 당시 의붓 막내딸 가슴 만지고… 2년전엔 성폭행"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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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인질범' /사진=뉴스1 |
'안산 인질범'
‘안산 인질범’ 김상훈(46)이 13일 의붓 막내 딸을 살해하기 전 성폭행까지 시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
15일 뉴시스는 부인 A씨 등 피해자 가족들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전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12일 밤 9시쯤 A씨의 전 남편 B씨 집에 침입한 김은 귀가한 B씨를 살해하고, 결박한 B씨의 동거녀와 A씨의 큰 딸 앞에서 막내 딸에게 “사랑한다. 너는 내 여자다”라고 대놓고 얘기했다.
A씨의 큰 딸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위행위를 한 뒤 동생을 향해 사정까지 했다"고 증언했다.
A씨는 “김상훈은 이미 2년 전 막내를 성폭행했다”며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여자로 사랑했었다는 얘기까지 한 적도 있었다”고 했다.
A씨는 “그동안 상습적인 폭행에 살해 협박까지 여러 차례 받았다”며 “파렴치범을 반드시 사형시켜 줬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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