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깃발’ ‘터키 실종 한국인’ ‘한국인 터키 실종’

터키 시리아 접경 지역에서 실종된 한국인 김모군(18)이 현지 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터키 여행을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서울 금천경찰서 관계자는 실종자 김군의 어머니를 불러 조사하고 “김군이 현지에 핫산이란 이름의 친구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김군의 어머니는 이날 조사에서 “핫산과 인터넷에서 만나 이메일을 주고 받았으며, 최근 터키여행을 다녀오고 싶다고 말했다”며 “미성년자인 김군을 홀로 보내기가 미덥지 못해 같은 교회에 다니는 A씨에게 동행을 부탁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김군은 A씨와 함께 지난 8일 터키에 입국했고, 이틀 뒤인 10일 킬리스의 호텔을 나선 이후 연락이 끊겼다.

이후 김군의 컴퓨터에서는 IS 대원들이 깃발 든 사진 여러 장이 발견되는 등 IS 가담 여부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