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진마켓 오픈하자 '먹통', "접속순서 따라 열릴 것"… 제주항공보다 더 싸나?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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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특가 판매 사이트인 진마켓이 오전 10시가 되자 접속이 지연되거나 사이트 오류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갑작스레 접속자가 몰린 까닭이다.
진에어는 진에어의 현 취항 노선 중 14개 국제선, 1개 국내선과 오는 3월 취항 예정인 오사카 노선까지 총 16개 노선을 연중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진마켓을 27일 오전 10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D-0’이란 문구와 함께 오전 10시까지 남은 시간대가 표시되던 진마켓 홈페이지는 오전 10시가 되자 접속이 지연되거나 12시간이 넘는 시간이 다시 표시됐다. 진에어 모바일 앱도 마찬가지로 접속이 지연되는 상황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날 "진마켓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평상 시 대비 단위 서버당 성능을 2배로 높이고 서버 대수도 5~7배 늘렸다"고 밝혔다.
다만 "순간적으로 접속이 몰려 서버에 부하가 올 경우 기존 접속 고객까지 피해가 갈 수 있어 실시간 서버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추가 신규 접속자 수를 일시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접속 고객은 추가적인 서버 부하가 늘지 않는 상태에서 안정적이게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며, 일시 추가 접속이 제한된 이후 신규 접속 고객은 시스템에 기록된 접속 순서에 의해 기존 접속 고객이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 차례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2015년 상반기 진마켓은 오는 3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6개월 사이 운항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하며 1월 27일 오전 10시부터 진마켓 사이트와 진에어 모바일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진마켓의 각 노선별 운임은 세금 포함 총액기준으로 ▲인천-나가사키 노선 왕복 9만7800원부터 ▲인천-후쿠오카 노선 왕복 10만6900원부터 ▲인천-홍콩 노선 왕복 18만6400원부터 ▲인천-세부 노선 왕복 21만4400원부터 ▲인천-괌 노선 왕복 24만7300원부터 ▲인천-방콕 노선 왕복 24만2900원부터 ▲인천-클락 노선 왕복 20만4400원부터 ▲인천-비엔티안 노선 왕복 26만300원부터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 왕복 26만9900원부터 ▲인천-마카오 노선 왕복 20만2400원부터 ▲제주-상하이 노선 왕복 16만 3800원부터 ▲제주-시안 노선 왕복 20만3800원부터 ▲인천-삿포로 노선 왕복 20만2400원부터 ▲인천-오키나와 노선 왕복 16만7100원부터 ▲인천-오사카 노선 왕복 14만6100원부터 ▲김포-제주 노선 편도 2만7800원이다. 각 노선 및 탑승 시점에 따라 할인율은 상이하다.
진마켓은 진에어가 지난 2012년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백화점 정기세일 개념을 도입해 매년 상하반기 총 2차례 정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는 온라인 특가 기획전이다. 진에어는 진마켓을 통해 진에어가 운항하는 각 노선의 항공권을 연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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