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1·23인사' 영향?… 청와대 인사개편 '미흡 48% vs 잘함 31%'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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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사진=뉴스1 |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연일 추락하며 30.1%를 기록했다.
26일 리얼미터의 정례 정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능력 평가결과, 긍정답변률은 30.1%로 나타났다(잘하는편 21.4%, 매우잘함 8.7%). 이는 취임후 역대 최저치이다.
부정 답변률은 62.0%로 나타났다. 이 역시 최임 후 역대 최고치다.
26일에 발표된 이번 조사는 23일과 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50%), 유선(50%) 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7.4%, 자동응답 방식은 7.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이처럼 박 대통령은 인사개편, 연말정산 세금 논란과 대안책 등의 카드를 내놓으며 민심 돌리기에 힘썼으나, 지지율 하락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론은 지난 23일 진행됐던 1·23 인사와 관련해서도 부정적으로 반응한 바 있다.
리얼미터는 지난 23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총리 및 청와대 인사개편에 대해 전반적으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란 질문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미흡한 결정이다'는 의견이 48.2%로 '잘한 결정이다'(31.4%)는 의견보다 16.8%포인트 높았다.
이같은 여론은 청와대 인사개편에서 김기춘 비서실장과 이른바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인사조치가 분명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 조사는 1월 2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5%, 표보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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