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중 1명은 1년 안에 프러포즈…평균은 1년 4개월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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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신부(ⓒ이미지투데이) |
이런 내용을 담은 결혼 이야기의 적정 시기’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에 따르면 연인과 연애를 한지 ‘6개월 이상~1년 미만(남 36.7%, 여 32.2%)’ 되었을 때 결혼 이야기를 하기 적당하다고 답한 미혼남녀가 34.3%로 가장 많았다.
평균적으로는 남성은 약 1년 1개월, 여성은 약 1년 6개월(전체 평균 약 1년 4개월) 정도 사귀었을 때였다.
또 연인이 결혼 이야기를 꺼냈을 때, 남녀 모두 ‘관계가 발전된 듯 해 좋다(56.4%)’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결혼이란 주제 자체가 거북하다(26.0%)’, ‘기다려왔던 순간이기에 황홀하다(11.0%)’, ‘부담스러워 헤어지고 싶다(6.6%)’ 순이었다.
그리고 결혼 생각이 없는데, 연인이 결혼 이야기를 꺼냈을 경우 남성의 51.4%는 ‘함께 미래를 이야기 해본다’고 답했다. 이어 ‘일단 연애 유지 후 관계를 고민/유보 한다(42.2%)’, ‘헤어진다(6.4%)’ 차례로 답했다.
반면 여성은 ‘일단 연애 유지 후 관계를 고민/유보 한다’는 응답이 71%로 가장 높게 나왔다. ‘함께 미래를 이야기 해본다’는 답변은 22.5%에 그쳤다.
연애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에 대한 질문에는 남성은 ‘연인이 나보다 잘나갈 때(금전•지위 등)(32.7%)’, 여성은 ‘연인이 결혼 이야기를 꺼낼 때(28.6%)’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남성은 ‘연인과 내가 추구하는 미래가 다를 때(27.5%)’, ‘연인이 결혼 이야기를 꺼낼 때(21.1%)’를, 여성은 ‘연인과 내가 추구하는 미래가 다를 때(26.4%)’, ‘연인의 부모님께 나를 소개할 때(15.6%)’를 꼽았다.
한편, 결혼을 고려할 때 상대방이 갖추어야 할 최소 조건으로 남녀 모두 ‘성격(남 38.2%, 여 43.8%)’을 1위로 꼽았다. 그밖에 ‘경제력(29.6%)’, ‘미래계획(14.0%)’ 등을 택했다.
이 설문조사는 결혼정보회사 ‘듀오(www.duo.co.kr)’가 지난 1월 22일부터 28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527명(남성 251명, 여성 27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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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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