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 공격'.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 공격'.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 공격'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에서 12일 오후 2시 50분쯤 사육사 김모씨(53)가 사자에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어린이대공원은 동료직원이 점검차 맹수마을 사자 방사장에 들렀다가 다리 등 온몸 여러 군데를 물린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의식이 없는 채로 발견됐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동물원 측은 사자가 있던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으며, AI로 인해 동물원 전체를 폐쇄했기 때문에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