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히틀러' /사진=이미지투데이
'정청래 히틀러' /사진=이미지투데이

'정청래 히틀러'

대다수의 국민은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유태인의 히틀러 묘소 참배에 비유한 것을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BN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정 위원이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유태인들이 히틀러 묘소를 참배할 이유는 없다"고 비판한 것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적절치 못한 발언이다'는 의견이 62.7%로 '할 수 있는 발언이다'는 의견(22.1%)의 3배에 이르렀다.

진보성향에서도 '부적절한 발언'이 55.3%로 '할 수 있는 발언'(25.9%)의 2배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도성향에서는 '부적절한 발언'이 71.2%로 가장 높았고, '할 수 있는 발언'은 17.6%로 가장 낮았다.

보수성향에서는 '부적절한 발언'과 '할 수 있는 발언'이 각각 62.3%, 25.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월 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7.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